2026-03-26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는데 보이스피싱 공범이 되었습니다"
법무법인 대륜의 안영진 변호사가 보이스피싱 사건 연루자들을 위한 실전 지침서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는데 보이스피싱 공범이 되었습니다》(부크크 刊)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단순한 아르바이트인 줄 알고 일을 시작했다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된 이들을 위해 기획됐다. 수사 초기 단계부터 재판에 이르기까지 피의자가 마주하게 될 형사 절차 전반의 대응 전략을 상세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저자인 안영진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전문변호사로서, 현재 대륜 형사전문그룹에 소속돼 여러 분야의 형사사건을 수행 중이다. 특히 현금 전달책, 인출책, 계좌 제공 등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사건을 전담해왔다. 앞서 지난 2024년에는 《형사변호사가 소개하는 성범죄 방어 지침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안 변호사는 최근 전국 각급 법원에서 선고된 무죄 판결례를 심층 분석해, 법원의 무죄 선고 기준과 논리적 근거를 명확히 짚어냈다. 이는 이론적인 법률 지식을 넘어, 실질적인 방어권을 행사해야 하는 피고인들에게 유용한 가이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실전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비중 있게 다뤘다. 경위서 작성법부터 사건 병합 전략, 양형기준에 따른 감경 주장, 피해자 합의 절차 등 실제 사건 처리 과정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무 포인트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안영진 변호사는 “이 책은 학술적 이론보다 실무적인 사건 대응에 초점을 맞춘 지침서”라며 “억울하게 보이스피싱 사건에 연루돼 수사나 재판을 앞둔 이들이 사건의 흐름을 파악하고 스스로 대응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리더 손정헌 기자 twso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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